‘제4회 해양수산 인재육성의 날’ 해수부장관상 수상

 아쿠아시스 양식장 이상철 대표

 (사)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제4회 ‘해양수산 인재육성의 날’을 맞아 강원도 고성군 간성에 위치한 ‘아쿠아시스’ 육상수조식 양식장의 이상철 대표가 지난해 말 비대면으로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전달 받았다.

 이상철 대표는 2001년에 ‘아쿠아시스’ 양식장을 육상수조식으로 설치해 전국 최초로 도루묵, 쥐노래미 인공종묘와 대구 대량종묘 생산에 성공했다. 그는 강원도 동해안의 환경조건에 적합한 새로운 품종 및 양식기술 개발로 어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 축적된 양식기술을 현지 어업인들에게 전파하는 등 맨토링을 통한 선도적 역할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 대표는 1994년도에 경남대학교를 마치고도 양식장과 관련한 강원도립대학교 해양생물자원개발과를 2008년도에 졸업하고 강릉원주대학교 산업대학원 해양생물공학과를 2019년도에 졸업한 만학도로 2013년 ‘수산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는 강원도립대학교에서 기존양식업과 미래양식업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으며 한국수산종자산업협회 강원지회장, 강원 귀어귀촌 멘토, 수산과학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아쿠아시스 양식장은 현재 수산 신지식인, 귀어 귀촌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대표는 “20여 년 쌓아온 양식장 지식을 젊은 후배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함께 미래 먹거리 양식사업에 전념하고 싶다”며 “또한 명태 고장이었던 동해 고성군 앞 바다에 20ha 규모의 수심20m 중층해상가두리 명태양식장을 만들어 명태가 국민생선으로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면밀히 협의해 보겠다”고 했다.<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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