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수산업 지속가능한 발전위해 온 힘 다할 터”

이개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재난에 참으로 어렵고 힘든 2020년 한해를 보냈습니다.

 무너진 일상과 얼어붙은 경제 상황에 불안과 우울이 계속된 나날이었습니다.

 고통을 감내하시며 꿋꿋이 버텨주신 어업·어촌을 비롯한 국민 모두의 땀과 눈물 섞인 노고에 마음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아울러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19에 맞서 고군분투중인 의료인과 방역 공무원 여러분 모두에게 경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전세계를 덮친 코로나19의 대유행은 모든 산업에 여파를 미쳤습니다.

 수산업 또한 연근해 어획량 급감과 중국어선 불법조업이라는 오랜 현안에 더해 수산물 소비 감소가 겹치면서 어려움이 큰 실정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고 4차산업 혁명에 부응하는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산업으로 획기적인 정책과 패러다임 변화가 절실합니다.
 비대면 소비 증대를 위한 인터넷·스마트폰 기반의 수산물 판매 시스템 구축과 상품화 등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예산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어촌뉴딜300사업과 같은 전국 항·포구 정비와 함께, 어장 보호와 공익형직불제의 성공적 안착 등 어가 고령화를 해소하고 수산인들의 소득안정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힘써야 합니다.

 ‘바다는 미래의 곳간’입니다.
 국회 또한 미래 먹거리인 우리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어둠을 뚫고 솟아오른 신축년 새해 새아침, 코로나19를 조속히 극복해 희망과 번영의 기운이 만발하길 바라면서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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