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들, 임준택 회장 업무 평가 긍정적
차기 중앙회지도경제대표는 내부 출신 선호

 조합장들은 2021년 새해에는 수산업이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산업에 가장 큰 현안 역시 코로나로 인한 소비부진을 꼽았다. 그러니까 코로나가 수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수산신문이 ‘2021년도 수산업 전망 및 각종 수산 현안에 대한 조합장 의식’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이 조사 결과 임준택 회장의 업무 수행능력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대체로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답변이 많았다. 오는 7월 임기가 끝나는 수협중앙회 지도경제대표 역시 수협은행 행장처럼 내부에서 선임되길 바라는 조합장이 많았다.

 수협중앙회 평가에 대해서는 응답자 절반(50%)이 잘하고 있다는 유니크한 답변 행태를 보였다. 수협중앙회 존재감 역시 응답자의 50%를 잘하고 있다고 답변해 수협중앙회 평가와 비슷한 답변을 보였다.

 수협중앙회가 일선수협을 위해 어떤 일을 하는 게 좋으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9.2%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 31.4%는 ‘일선수협의 상호금융 어려움 해소’를 꼽아 조합장들은 경제사업과 상호금융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상풍력 발전이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등(21;6%)’, ‘지도 교육 기능 강화(7.8%)등은 상대적으로 다른 이슈에 비해 관심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지난해 12월 3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91개 조합장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보내 답변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6%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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