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2,050억 예상…목포수협 기록 갱신할 듯

위판장

 목포수협(조합장 김청룡)이 사상 최고 위판고인 2,000억을 돌파하며, 목포수협 설립 84년만에 전국 91개 수협 전체에서 위판고 1위의 대업을 달성했다.
 또한 목포수협은 연말까지 위판고 2,050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럴 경우 이 위판고는 목포수협 역사상 최고실적으로 목포수협 역사를 새로 쓰는 쾌거가 될 수 있다.

 코로나19, 지구온난화, 해양환경오염 등 악조건으로 인한 전국수협 위판고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사상 초유 위판실적의 달성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것이며, 이와 같은 성과는 김청룡 조합장이 취임 초부터 실시한 외지어선 유치와 위판제도 개선의 값진 결실이다.

 위판실적 달성의 배경에는 어업인 편익 증대를 위해 북항의 어선주유소를 확대하고 외지 대형 어선을 유치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할 수 있으며, 또한 각종 위판제도 개선 및 투명한 경매제도 확립, 생산실명제, 어상자 규격화, 어류 선별기 도입 등으로 소비자와 상인들에게 공정한 거래를 통한 신뢰를 확보한 것도 주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외지어선 유치와 제도 개선에 따른 실적 증대는 수협의 수익구조를 대폭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목포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으며, 수협 이미지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목포수협 김청룡 조합장은 “오늘의 성과는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거친 풍파와 맞서 싸워가며 어업 활동에 전념해 주신 조합원과 생산어업인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며,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했으며 “목포수협은 최고의 효율과 신뢰할 수 있는 위판 선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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