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
랍스터킹을 중심으로 크라비아 등 높은 인기 얻으며 판매 확대 중

대림선고급맛살

 국내 맛살업계 1위 사조대림 고급맛살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중국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사조대림은 ‘대림선 고급맛살’이 2020년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동안 중국시장에서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26일 전했다.

 사조대림은 2017년, 중국에서 한국의 게맛살을 프리미엄 간식으로 즐겨 먹는다는 트렌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국시장에 고급맛살을 선보이게 됐다. 2018년까지 시장파악 및 유통망 확충 등에 주력했으며, 이후 국내 고급맛살 1위 제품 ‘대림선 랍스터킹’을 앞세워 2019년부터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최상급 알래스카 명태 연육과 랍스터의 집게발이 그대로 담긴 듯한 모양을 형상화해 눈길을 사로잡는 ‘대림선 랍스터 킹’은 2019년 11월 편의점(로손) 입점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입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올레, 허마셰솅 등 중국의 대표적인 대형마트 약 500여개 점포에도 입점해 판매 중에 있다. 이와 함께 대림선의 대표 고급맛살 ‘크라비아’도 함께 입점해 10개월만에 100억원이라는 매출액을 달성하는데 힘을 보탰다.

 대림선 고급맛살의 이러한 인기 요인으로는 K팝/드라마 등 한류의 인기와 더불어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요구, 중국 시장상황/트렌드 등을 반영한 마케팅/영업 활동 등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고급맛살은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김, 라면, 과자 등과 함께 고급간식으로 인기가 많은데, 코로나19로 국가간 이동이 제한돼 한국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중국 내에서도 한국 고급맛살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게 판매처 확대에 주력했다. 또한 타오바오, 티몰 등 온라인 몰과 왕홍(인플루언서), 샤오홍슈(SNS)를 활용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소비자와의 접점을 좁히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사조대림은 38년간 이어온 맛살 제조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급 원재료만을 엄선해 ‘크라비아’, ‘스노우크랩킹’, ‘랍스터킹’, ‘쏙크라비아’ 등 다양한 프리미엄 맛살 제품을 국내에 선보여왔다. 이를 통해 오양맛살로 대표되는 일반맛살 부문과 고급맛살 부문 모두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 국내 맛살 시장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으며, 이제 국내를 넘어 중국시장에서도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그 인기를 이어 나아가고 있다.

 사조대림 마케팅팀 윤호용 담당은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 10개월만에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것은 꾸준히 중국시장을 분석하고 도전한 사조대림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올해 중국 내 맛살 매출 100억원 초과달성이 확정되었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 나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더불어 사조대림의 다양한 제품들이 중국시장에 진출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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