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조합장 “총회서 강력히 따지겠다”고 사전 예고
어떤 일 생길까

O…수협중앙회 총회를 앞두고 일부 조합장들이 舊노량진수산시장 부지 이용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놓고 벼르는 모습을 보여 총회에서 이 문제가 어떻게 다뤄질지 관심.

 익명을 요구한 호남의 한 조합장은 “일부 조합장들이 반드시 이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중앙회 설명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말해 총회 분위기가 심상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기도.

 경남 지역 한 조합장도 “도대체 이런 일이 조합장 동의도 없이 집행부가 일방적으로 처리해도 되는 일이냐”며 “조합장들을 합바지로 보고 있는 것 아니냐”고 성토.

 또 다른 조합장도 “상당히 분위기가 안 좋다”며 “총회에서 이런 생각들이 어떻게 표출될지 모르겠다”고 현재 분위기를 설명.

 충청권 한 조합장도 “그 동안 중앙회 경영이 뺄셈 경영만 하더니 결국에는 이것마저 이렇게 처리하고 있다”며 “누가 이런 결정을 했는지 모르지만 능력이 없으면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것 아니냐”고 말해 긴장이 고조되기도.
어쨌든 24일 중앙회 총회는 역대 총회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이 나올지 궁금케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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