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재료 배송받아 유튜브로 배우는 비대면 요리 강연... 수강생 1천명 대상

A세트(고등어,연어,오징어)

 수협중앙회와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국산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고 수산물 요리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온라인 쿠킹클래스를 12월까지 진행 중이다.

 수협중앙회 및 대한영양사협회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요리연구가의 교육 영상을 시청 후 배송받은 밀키트 재료를 사용해 각자 완성한 요리를 기간 안에 사진으로 인증하는 방식이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10월 영양사, 조리사 등 학교급식 및 단체급식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수강생 1,000명을 확정했다.

 수강생들에게는 무작위로 배송되는 A클래스(삼치·연어·오징어)나 B클래스(주꾸미·고등어·아귀) 키트를 활용해 각 가정과 조리실에서 실습을 진행하도록 안내했다.

 활용된 재료들은 단체급식에서 주로 사용되는 대중 어종 6가지를 선정했다.

 이번 온라인 쿠킹클래스는 기존에 진행되던 ‘오프라인 학교급식 쿠킹클래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며 올해 처음 추진됐다.

 오프라인 강연과 달리 장소 및 공간에 제약이 없는 만큼 수강 인원을 기존 400여명에서 1,000명으로 확대했다.

 수협 관계자는 “온라인 방식의 쿠킹클래스는 올해 처음 시도됐음에도 불구하고 수강신청이 목표인원 1,000명을 단기간에 초과했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한편, 수협중앙회는 연말에 개발이 완료되는 ‘단체급식 수산물 요리 레시피 앱’ 등을 통해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급식 메뉴를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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