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경북도 내 어업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 개최

간담회 모습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NIFS, 원장 최완현)은 11월 12일 경북 후포수협에서 경북도 내 태평양참다랑어(이하 참다랑어) 관련 어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에 따라 참석인원을 제한해 경북도, 수협, 한국수산자원공단 등 관계자 10여 명만 참석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간담회에서 참다랑어 관련 국제수산기구의 보존조치 및 최근에 개정된 '참다랑어 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고시'와 국제수산기구 의무이행사항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최근 동해안에서 참다랑어 어획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쿼터량 확보를 위해서는 생산량과 생물학적 정보는 물론 폐기량 정보까지 필요하지만 전반적으로 미흡한 실정이다.

 해수부에서는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정부혁신 사업의 하나인 어획실적 보고시스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함께 진행됐다.

 어업·위판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인 생김새가 비슷한 다랑어류의 종(種)별 구분방법에 대한 교육과 관련 자료도 배부됐다.

 안두해 국립수산과학원 원양자원과장은 “참다랑어는 국제수산관리기구에서 총어획량을 관리하고 있는 어종으로 우리나라도 할당량을 받아 어획하고 있다”며, “참다랑어에 대한 우리나라의 과학적 기여 외에도 추가 할당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폐기량 등의 정보도 제출해야하기에 관련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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