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장 일부 상인들, "물대포 발사한 수협 책임자 처벌 요구"
구 시장 부지 내 영업 요구

O…노량진수산시장 구시장 일부 상인들이 최근 다시 집단 행동을 전개해 수협이 골머리를 앓기도.

 일부 구 시장상인들은 현재까지도 노량진역 앞 천막에서 현대화 사업 재평가와 구 시장 부지 내 영업을 요구하며 농성.

 지난 4일에는 함께 살자 노량진수산시장 시민대책위원회(대책위)가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0월 수협 직원들이 노량진역 육교 구시장 상인농성장을 침탈하는 과정에서 물대포, 고압 분사기 등을 직수살포했다"면서 "대책위는 청와대의 책임 있는 답변을 원한다"고 주장.

 이들은 "그동안 상인들에 대한 수협 직원의 폭력은 수도 없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물대포를 동반한 폭력을 행사하며 경찰도 이를 수수방관했다"면서 "직접 사람을 향해 고압 분사기를 겨누었고 수협 직원들은 이를 2시간 여 동안 사람에게 직사했다"고 지적.
 또한 "당시 부상을 입은 수많은 상인들이 현장 경찰에 대해 '살려달라'고 외쳤지만 묵살됐으며 신고조차 되지 않았다"면서 "고령의 상인들은 2시간여 동안 물대포를 맞아 병원에 후송됐다"고 설명.

 대책위는 지난달 30일 경찰청에 수협회장을 고소하는 한편 서울 동작경찰서장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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