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해조류 섭취가 증가함에 따라 해조류 내 축적된 중금속, 특히 카드뮴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프랑스 식품환경노동위생안전청(이하 ANSES)는 지난 7월 해조류 카드뮴 오염 관련 연구를 시행하고 해조류가 포함된 식품의 카드뮴 규제 관련 권고사항을 발표했다.

 ANSES는 해조류가 칼슘, 엽산, 마그네슘, 아연, 철분 등을 함유한 건강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해조류에 함유된 중금속 문제는 논의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유럽연합(EU) 차원의 해조류 식품에 대한 중금속 규제는 아직 존재하지 않으며, 프랑스 보건부 산하 공중보건자문위원회(CSHPF)에서 식품 최대 0.5mg/kg(건조 상태) 이하의 카드뮴 함량을 권장하지만 법적 규제사항은 아니다.

 ANSES는 유럽에서 유통되는 해조류 식품의 중금속 규제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일일 카드뮴 섭취 허용량을 초과하지 않기 위해서는 기본 CSHPF의 허용 기준치보다 낮은 0.35mg/kg 기준의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출처: https://www.foodnavigat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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