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국회 소환

O…농어촌 상생기금을 앞장서 내야 할 농·수협이 기금을 제대로 내지 않아 빈축을 사기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어촌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가 6,200만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1,600만원을 냈으며 농협이 3,334만원을 냈다는 것. 특히 수협은 한푼도 안 내 부끄러운 민낯을 드러내기도.
 
 2017년 시행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민간기업·공기업·농협·수협 등의 자발적 기부금을 재원으로 ‘매년 1,000억씩 10년간 1조원 조성’을 목표로 농어민에게 자녀 장학사업, 현지복지시설 설치, 농수산물 생산·유통 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것.
그러나 올해까지 상생기금은 1,043억 343만원으로 목표대비 26%에 불과.

 윤재갑 의원은 “상생기금 관리·운영의 중요사항을 결정하는 기금운영위원회로 참여하고 있는 농협과 수협은 각각 3,334만원, 0원을 납부하며, 상생기금을 외면하고 있다”며 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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