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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체유전자 검출할수있는표준물질 제조기술 개발
수품원, 질병 진단에 모두 적용 가능...거짓양성 등 오진 방지
2020년 09월 23일 (수) 19:29:01 문영주 ss2911@chol.com
   
OIE 표준실험실 현판 사진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원장 양동엽, 이하 수품원)은 코로나19 등 모든 병원체 유전자를 검출할 수 있는 실시간 PCR 검사법의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는 표준물질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바이러스성출혈성패혈증(VHS) 분야의 OIE 표준실험실인 수품원은 국제적으로 유효성이 검증된 VHS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방법을 표준 모델로 삼아, 다른 질병의 병원체 유전자 검출을 위한 실시간 PCR검사법의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는 표준물질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실시간 PCR법을 사용하는 질병 진단법에 모두 적용이 가능하고, 병원체의 검출 감도를 판단할 수 있는 척도가 되기 때문에 거짓양성, 거짓음성 등의 오진을 방지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 그리고, ‘유전자 합성’을 통해 실험자가 위험한 병원체를 직접 다루지 않아도 되어 안전하게 표준물질 제조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이 기술은 양성대조군의 유전자 DNA 오염 및 진단을 수행하는 실험실에 존재할 수 있는 곰팡이, 실험자의 비말(침) 등과 같이 실험적 반응을 저해하는 환경적 조건들의 오염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 시료에서 추출된 핵산 농도가 실시간 PCR 검사법에 유효한 지 여부도 판별할 수 있어, 비말, 객담(가래) 등 점성이 높은 시료에서 핵산을 추출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수품원 OIE 표준실험실은 유전자 검출법 중 양성 유전자 오염으로 인한 오진을 예방할 수 있는 특허기술 3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 관련 특허 기술을 코로나19 진단도구 생산업체(㈜하임바이오텍)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양동엽 수품원장은 “수품원이 개발한 표준물질 제조 기술은 코로나19 등 위험한 바이러스를 진단하는 도구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산생물 검역에도 이를 적용하여 오류 없이 정확한 검사를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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