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日 수출 제한,...내수 판매 활성화 위해 홍보

소라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은 민족최대 명절 한가위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해 수출길이 막혀버린 제주소라의 내수판매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실시하는 ‘추석맞이 소라 드라이브 스루 판매 행사’를 추진한다.

 서귀포수협이 주관하는 이번 판매행사는 24일 오후 3시부터 서귀포 자구리공원 일대에서 열리게 되며 판매품별 가격은 활소라(5kg) 30,000원, 자숙소라(500g) 30,000원, 소라꼬치(6꼬치) 20,000원 이다.
 
 현재 제주소라의 소비는 거의 대부분 일본 수출에 의존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수출이 제한되면서 도내 해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서귀포수협은 올해 상반기부터 도내·외 내수 판매를 위해 활소라 특별판매 홍보에 노력하면서 현재까지 약 91톤의 활소라를 내수 판매하였다.

 이에 김미자조합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조금이나마 해녀분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고, 도민들의 따듯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길 기대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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