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의미보다 '경험' 중시 트렌드 변화 경제 성장 촉진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집콕족’ 증가, ‘언택트’트렌드 확산 등으로 구독경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비용을 지불하고 원하는 상품을 배송 받거나 일정 기간 동안 서비스를 이용하는 새로운 경제모델로 비교적 적은 노력과 시간을 투입해 경제적 선택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고 싶어 하는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전통적 소비 개념이었던 “소유”자체의 의미보다 “경험”을 중요시하는 소비 트렌드의 확산과 점차 빨라지는 트렌드 변화 주기는 구독 경제 성장을 더욱 촉진시키고 있다.

 식자재 정기배송과 밀키트·레디밀 등 편의식품의 구독서비스가 성장하면서, 오프라인이나 온라인 시장을 통해 제품을 선택하고 주문하던 기존 소비시장의 개념이 구독서비스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바뀌고 있다.

 사례를 들면 영국 솔 셰어는 수산물 정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솔 셰어는 소형 보트나 그물로 조업한 수산물만을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윤리적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중요시 여기는 소비자들의 니즈도 동시에 충족하고 있다.

 미국의 Blue Apron도 당뇨병 등 특정 질환에 최적화된 식단 키트나 채식, 저칼로리, 저탄수화물, 지중해 식단 등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밀키트 구독 서비스 제공·단순 식자재 정기 구독을 넘어 종교, 윤리적 가치, 건강 등에 따라 세분화되는 식품 소비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고 있다. <출처:  http://kfishinf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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