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안에 '4조 달러' 세계 4위 경제 규모로 성장 예상

 최근 세계경제포럼(WEF)은 ‘급성장하는 아세안 소비자시장의 미래 소비(Future of Consumption in Fast-Growth Consumer Markets: ASEAN)’를 통해 아세안 시장을 주목했다. 향후 10년 안에 세계 4위의 경제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세안의 8가지 소비 트렌드는 첫째, 중산층 인구의 증가로 인해 총 소비의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식음료분야는 총 소비의 약 30%를 차지하여 가장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소득 증가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할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가격’은 제품 선택에 있어서 중요한 고려요소이기 때문에 제품의 프리미엄화와 가격 경쟁력을 모두 고려할 필요가 있다.

 셋째와 넷째는 기술 및 디지털화로 인해 소셜미디어의 확산과 사회경제적 장벽의 약화가 예상된다. 이로 인해 혁신적인 브랜드들이 성장하고, 온라인 결제의 증가, 구독 및 공유 사업모델의 성장 등이 전망된다.

 다섯째는 글로벌 브랜드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아세안에서는 ‘로컬 브랜드’의 선호도가 높을 것이다. 특히 현지의 맛과 취향이 중요시되는 식음료품에 있어서는 더 중요한 특징이다.

 여섯째는 옴니채널의 확산으로 인해 소셜 미디어, 전자상거래, 모바일 앱, 오프라인 시장의 역할은 모호해지며 점점 더 통합될 것이다.

 일곱째, 아세안 소비자들은 개인의 프라이버시보다 편리함을 더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위챗(WeChat)과 같은 수퍼앱을 통해 자신의 데이터를 공유하며 편리함을 누리고자 한다.

 여덟째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과 수요는 향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이슈에 동참하고 있다.

 향후 10년 안에 약 4조 달러의 소비자 시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되는 아세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밀레니얼과 Z 세대를 주축으로 성장할 새로운 아세안 소비자들의 특성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필요하다. <출처: http://kfishinf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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