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품원, ‘2020년 천일염품평회’국민심사 도입

2020년 우수품질 천일염품평회 개최 포스터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하 수품원, 원장 양동엽)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광화문 1번가’를 통해 ‘2020년 우수품질 천일염품평회(이하, 천일염품평회)’에 참가한 국내 염전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를 진행했다.

 수품원에서는 우리나라 염전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의 품질 향상 및 안전성을 강화하고, 판로 확대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천일염품평회를 개최해 ‘우수품질 천일염’을 선발하고 있다.

 오는 24일 수품원 목포지원에서 개최되는 올해 천일염품평회는 올해 직접 생산하고 세척 및 탈수하지 않은 국산 천일염을 대상으로 위생·환경평가(염전)와 품질평가(천일염)를 통해 3점의 ‘우수품질 천일염’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 품평회에서는 정부의 정책추진 과정에서 국민 참여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정부혁신 정책의 일환으로 국민참여형 심사제를 도입했다. 우수품질 천일염 평가 항목 중 ‘위생·환경평가(염전)’단계에 대국민 온라인 평가 점수를 배정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우수품질 천일염의 선정과정에 국민이 직접 참여하여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평가는 ‘광화문 1번가’내 ‘국민추천·심사-국민심사’를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으며,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천일염 제품 등 소정의 경품을 지급했다.

 양동엽 수품원장은 “국민평가제 도입을 통해 천일염품평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위생적인 염전에서 안전하게 생산되는 국산 천일염의 소비자 신뢰 제고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천일염품평회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일반 국민들이 참여하는 오프라인 부대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천일염 생산자들의 참석없이 심사위원과 관계자 등 최소 인원으로 진행된다. 품평회 현장 및 결과 등은 수품원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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