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 개 국가 참여 영상 진행

제4회 아태지역 이내비게이션 국제 콘퍼런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4회 아·태 이내비게이션 국제콘퍼런스' 개회식에 참석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조화로운 해양디지털화를 위한 협력(Collaborating to harmonize maritime digitalization)”이라는 주제로 해양수산부와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덴마크해사청(DMA)이 공동 주최하고 50여 개 국가가 참여했다.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상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양일간에 걸쳐 이내비게이션의 현재와 미래, 해양디지털화 도전 과제와 국제협력 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고, 특별 세션으로 국제정보공유 플랫폼(MCP) 시연회도 개최했다. 한국은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스마트 해양교통 체계를 'K-바다안전'으로 브랜드화하여 홍보함으로써 우수한 해양디지털 기술력을 세계에 선보였다.

 문성혁 장관은 개회사에서 "국제해양분야는 이내비게이션을 포함해 해운·항만 자동화, 자율운항선박, 해상물류 정보 플랫폼 도입 등 디지털화가 가속되고 있다"며 "아·태지역 이내비게이션 콘퍼런스가 국제적 해양디지털화를 촉진하고 동반성장을 견인하는 국제협력의 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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