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18일 '수산미생물자원 관리 포럼' 개최

 국립수산과학원(NIFS, 원장 최완현)은 지난 18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수산미생물자원 관리 포럼'을 개최했다.

 수산미생물자원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관계기관, 학계, 산업계 등 생명유전자원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해양수산 생명자원 관리방안', '수산미생물자원 관리 방안'이라는 2개의 주제로 전문가들이 발표에 나섰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고부가가치 자원 수집 확대 및 활용 강화'를 위해 산업계, 정부 및 대학 등 연구기관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종합토론이 열렸다.

 국내 생명자원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해양수산분야 바이오 연구·개발을 위한 고부가가치 해양미생물 자원 확보와 수산생물 병원체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한편, '나고야 의정서 발효(2017)'로 생물자원에 대한 이익보존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세계 각국은 병원체 자원에 대한 주권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해양수산생명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등급부여 절차 및 방법 등에 관한 고시를 제정했다. 올해는 '2020년 등급부여 대상 종 선정(안)'을 마련하는 등 해양수산 생명자원 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병원체는 수서 생태계에 위해요소지만, 진단키트 및 수산용 백신 등 의약품 개발에 중요한 연구자원"이라며, "앞으로 병원체 자원 관리에 대한 관계기관 및 산·학·연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또 ”효율적인 관리·활용 방안을 마련해 국제사회에서 고부가가치 미생물자원을 선점해 수산자원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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