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주총 일정 맞춰 다음 주부터 9월 초까지 행추위 구성
외부인사 맹탕 추천은 안 해야

O…수협은행장을 놓고 그동안 물 밑에서 경쟁을 벌였던 사람들이 이제 수면 위로 조금씩 모습을 드러낼 듯.

 수협은행장 추천은 행장 임기 만료일인 10월 24일을 기준으로 60일과 40일 사이 행장추천위원회를 구성토록 해놨기 때문에 빠르면 24일부터 9월 10일 사이에 행장추천위가 구성될 것으로 보이기도.

 행장추천위가 구성되면 9월 14일부터 25일 중에 모집공고를 내고 10월 중 1, 2차 심사를 거쳐 10월 23일 주총에서 행장을 선출하는 수순을 밟을 듯.
때문에 행장에 응모하려는 사람은 앞으로 한 달이 피를 말리는 시간이 될 수도 있을 듯.

 현재 수협은행장에는 이동빈 행장, 강명석 전 상임감사를 비롯해 수협은행 출신 인사들만 3~4명의 이름이 거론되기도. 여기에 타 금융권 출신 인사와 기재부나 금감원, 예보 출신 인사들이 가세할 경우 경쟁이 한층 치열할 듯.
문제는 임준택 수협회장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가 최대 관심.

 이와 관련, 전 수협은행 임원은 “수협은행장은 은행 업무만 알아서 될 자리가 아니다”며 “공적자금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으면 이제 내부 출신 인사 중에서 발탁하는 게 더 나을 수 있다”고 뿌리를 강조.
 그는 특히 “금융계에 종사한 이력만 가지고 어정뜨기 맹탕 행장을 추천하는 일은 있어선 안 된다”며 “임 회장이 중심을 잘 잡아야 할 것”이라고 임 회장 역할론을 강조해 눈길을 끌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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