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미국은 새로운 관세 부과 후보군을 발표했다. 해당 후보군에는 EU산 수산물 제품도 포함되어 있어 EU의 수산물 수출에 불안감을 야기하고 있다.

 미국의 이러한 관세 부과는 지난 2004년부터 이어져 온 에어버스 보조금 문제와 관련이 있다. 지난 10월 WTO는 미국이 EU의 에어버스 보조금에 대응해 관세를 부과할 권한이 있음을 인정했고 그 결과 미국은 EU 수입제품에 75억 미달러 규모의 관세를 부과했다.

 첫 관세 부과 당시, 대부분의 EU산 수산 제품들이 후보에서 제외됐으나, 이번 추과 관세 부과 후보군에는 상당 품목이 포함되어 있어 어떤 품목군이 추가 관세 품목으로 확정될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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