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청년 디지털 일자리 창출사업 참여
250명 인건비 27억원 지원

 수협중앙회는 오는 6일부터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 디지털 일자리 지원사업' 채용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산·양식기업을 모집한다.

 수협은 코로나19 사태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해양수산부의 '청년 디지털 일자리 창출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이번 공모를 진행한다.

 대상 기업은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에 해당하는 수산식품 유통·가공업체, 수협 회원조합, 영어조합법인, 어업회사법인, 수산물 양식기업 등이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IT·디지털·온라인 직무 관련 만 15세~만 34세의 청년 인력 총 250명에 대한 인건비를 1인당 최대 월 180만원씩 6개월간 지원한다.

 지원서는 수협중앙회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참여 기업은 직무내용, 근로조건, 채용유형, 인원수 등을 명시한 채용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수협의 승인을 받아 올해 안에 채용을 완료하면 내년 6월 전까지 매월 임금 지급 후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수협중앙회 경제기획부 경제기획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수협 관계자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영세하고 노후한 환경에서 본업을 이어가는 수산·양식기업들에게 젊고 스마트한 기술 인력을 지원함으로써 기업들이 한층 더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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