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 전경

 국립해양박물관은 주한크로아티아대사관(대사 다미르 쿠센) 협력으로 크로아티아 스플릿해양박물관(Hrvatski Pomorski Muzej Split)과의 업무협약(MOU)을 비대면 방식으로 체결하고, 서명한 협약서를 회신(7.16)받았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해양강국으로 가는 발걸음으로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크로아티아에 한국의 해양문화를 소개하고 현지 전통 선박 자료 등의 조사?교류 협력을 통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산하기 위하여 추진되었다.

 크로아티아는 유럽 동남부 발칸반도 아드리아해 동부 해안에 위치한 나라로 약 5,800km에 걸쳐 천 개가 넘는 섬들이 위치해 있다. 스플릿해양박물관(Hrvatski Pomorski Muzej Split)은 크로아티아의 대표적인 해양박물관으로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아드리아 해안의 유·무형 해양 유산을 조사·수집·보존·전시하고 있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코로나-19(COVID-19) 상황을 감안하여 비대면의 장거리 원격방식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중해 연안 국가에 속한 크로아티아의 해양 박물관들과 공동전시 및 순회전시 협력, 박물관 교육·문화 프로그램 교류, 소장 자료의 상호 대여 등을 추진 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해양박물관은 스플릿해양박물관과 더불어 크로아티아의 또 다른 대표적 해양박물관인 리토랄해양역사박물관(Maritime and History Museum of the Croatian Littoral)과도 업무협약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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