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 개최

 국내 해양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토론하는 ‘해양과학기술협의회(회장 김현수) 공동학술대회’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올해 대회에서는 ‘Smart Ocean Korea, 글로벌 해양강국’이라는 주제로 해양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관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22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해양과학기술 분야 우수학술논문 발표자에게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을 시상했다. 이 상은 해양과학기술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과 미래 연구인재 육성을 위해 2017년부터 추진됐다.

 개회식 이후 열린 공동심포지엄에서는 최상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항만연구본부장의 ‘해양수산 스마트화 추진전략 방안’ 기조발표로 시작했다. 이후 산·학·연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또한 행사가 개최된 이틀간 자율운항선박, 해양수산 재난관리 발전방향, 친환경 추진선박, 해양환경 중 미세플라스틱의 오염과 거동, 스마트항만, 해양로봇, 무인장비시스템 등에 대한 공동워크숍과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 논문 발표회 등도 함께 진행됐다.

 유은원 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장은 “이번 공동학술대회를 계기로 해양과학기술 분야의 산·학·연·관 협력체계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가 후원해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는 그 동안 1만 2,000여건의 논문이 발표된 바 있다. 해양과학기술협의회는 국내 해양과학기술의 발전과 해양과학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1999년 해양과학기술단체들이 연합해 설립한 협의회로 6개 해양학회를 회원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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