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임·직원과 시장 상인들 “역대 이런 적 한번도 없었는데…”...자회사 사장 취임에 왜?

O…수협중앙회 자회사 사장 취임식에 이례적으로 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앙회 지도경제 임원 및 수협은행장까지 총출동해 그 이유가 궁금하기도.


수협노량진수산주식회사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법인 건물 5층 대회의실에서 박세형 신임 사장 취임식을 개최. 이 자리에는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해 홍진근 지도경제 대표이사와 정만화 상무, 양동욱 상임이사 등 중앙회 임원들이 대거 참석. 게다가 시장과는 크게 상관이 없는 수협은행 이동빈 행장까지 참석해 무게감을 더하기도. 이날 행사에는 부산공동어시장 사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중도매인 및 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신임 사장 취임에 힘을 싣는 분위기.


이에 대해 법인 측은 “신임 대표의 출발을 격려하기 위해 150여명의 각계 수산인들이 행사장을 방문했다”고 설명. 어쨌든 많은 사람이 와 시작을 축하하는 것을 나쁘게 생각할 순 없지만 왠지 낯선 풍경처럼 느껴져 묘한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어민들이 목숨을 걸고 어획한 수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경매 비중을 높이라”는 임 회장의 지론이 앞으로 시장에서 어떻게 먹힐지 시장의 관심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도.
한편 안재문 사장은 지난 15일 오전 11시경 직원들 사무실을 방문, “그동안 고맙다”며 이임 인사를 해 직원들을 뭉클하게 했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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