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기념식 취소에 수산인들 어촌 발전 기여 격려

수산인의 날, 은탑산업훈장 서광재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지난 15일 오후 2시에 ‘제9회 수산인의 날’ 및 ‘제8회 바다식목일’ 기념식을 대신해 유공자 훈·포장 등 전수식을 개최했다.

 ‘수산인의 날(4월 1일)’과 ‘바다식목일(5월 10일)’은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불가피하게 취소됐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기념식은 취소됐으나, 해수부는 ‘수산인의 날’과 ‘바다식목일’을 기념해 수산업과 어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수산인들을 격려했다.

 ‘수산인의 날’ 기념 포상 대상자로는 총 30명이 선정됐으며, 이날 전수식에서는 훈장과 포장을 각 3명에게 전수했다. 31년간 수산업에 종사하면서 수협 경영여건 개선과 양식산업 발전 등에 기여한 서광재 완도금일수협 조합장이 영예의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바다식목일’ 기념 포상 대상자로는 총 9명이 선정됐으며, 이날 전수식에서는 훈장과 포장을 각 1명에게 전수했다. 불법어업 명예 감시, 어구실명제 이행 등 수산자원 관리 강화에 기여한 김대성 (사)전국연안어업인연합회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수산물 소비부진 등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한 추가 지원대책들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 이후 변화되는 시대에 발맞춰 해양수산 가족이 하나 되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라고 독려하였다.

 한편, 이날 전수한 훈·포장 외의 정부포상(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은 각 지방해양수산청 등을 통해 직접 수상자에게 전달된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