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어기 어선 활용해 침적 폐어구 등 수거

전진기지(크레인부선)에서 수거 침적어구 적재 모습

 한·중·일 협정수역에서 어장환경개선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수산회는 동해 한·일 중간수역 및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의  어장환경 개선을 위해 금년도 어장청소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수산회는 지난 4월 1일부터 양 수역에서 휴어기를 맞는 어선을 활용, 바다 속 유실 폐어망 등 침적 폐어구 수거작업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현재까지 근해장어통발선주협회와 강구근해자망선주협회, 구룡포근해자망통발선주협회 등에 소속된 어선 16척이 참여해 해당 어선들이 주로 조업하는 장어 및 대게, 붉은대게 주요 어장에서 120여톤의 침적 폐어구를 수거했다.

 7월부터는 인천자망협회와 전국붉은대게근해통발협회, 인천소래어촌계 등에 소속된 어선 총 43척이  동·서해의 중간수역 및 잠정조치수역내 어장환경개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수산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어장환경 개선사업은 휴어기 어선을 활용해 침적물 수거작업을 펼침으로서 효율적인 청소작업 뿐 아니라 휴어기 어업인 일자리 창출 효과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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