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끝나면 7월 하순 경이나 8월 초 정부 인사 예상
해수부 인사 폭 관심

O…21대 국회 기능이 정상화되지 못한 데다 일부 상황이 유동적이라서 정부 인사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이기도.
 정부는 21대 국회가 정상 작동하면 추경 등 주요 일정이 끝난 뒤 일부 개각 등을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21대 국회가 개원 뒤 한 달이 가까워 오는데도 아직까지 원구성이 마무리 되지 않은데다 대외 변수 등이 생기면서 타이밍 조절이 필요해 보이기도.
 때문에 해양수산부도 정부 주요 인사 시 누가 여기에 포함될지를 두고 설왕설래만 계속. 장관은 임명된지가 그리 오래 되지 않아 유임을 점치는 사람이 많으나 차관은 2년이 다 돼 바뀌는 쪽에 무게가 실리기도. 그럴 경우 가장 유력한 사람들이 본부 1급 실장들인데 누가 실장이 되느냐에 따라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나올 수 있어 직원들 관심이 모아지기도.
 본부 실장 3명 중 가장 유력한 자리에 있는 박준영(행시 35회) 기획조정실장이 차관이 될 경우에는 큰 변화는 생기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도. 행시 기수가 엄기두(36회)수산정책실장, 오운열(37회)해양정책실장보다 빠르기 때문에 1급 실장들이 굳이 옷을 벗어야 될 이유가 없기 때문. 게다가 기획조정실장이 공석이 된다 해도 기획조정실 업무를 해 온 엄기두 수산정책실장 등이 있어 인사 하기가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기도. 또 엄기두 수산정책실장이 차관이 되면 관례로 봐 행시 35기는 일단 옷을 벗어야 하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기도. 문제는 오운열 해양정책실장이 될 경우. 그러면 1급 2명이 동시에 나가야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 그래서인지 1급 들 간에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묘한 분위기가 생길 수도 있을 듯.
 한편 김양수 차관은 재임 2년 가까이 조직이 소리없이 작동하는 데 내조를 잘 해 차기 장관 후보가 될 수 있지만 장관과 재임 차이가 있어 다소 손해를 볼 수 있을 듯. 한 해양수산부 간부는 “차관이 장관이 되는 선순환이 필요하고 그럴 경우 가장 강력한 내부 후보가 김 차관”이라며 “그러나 장관이 취임한 지 얼마 안 돼 손해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나름대로 앞으로 인사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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