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후보는 벌써 사무실 3개 가동설 등 분위기 과열 혼탁
조합장 조만간 사퇴 거론

O…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 재판 결과를 앞둔 현 조합장이 조만간 사퇴할 것이라는 얘기가 떠돌면서 군산시수협은 조합장 보궐선거 분위기로 모드가 급반전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아 구속 상태에서 내달 8일 항소심 선고를 기다리고 있는 김모 현 조합장이 유리한 판결을 끌어내기 위해 조만간 사직서를 제출할 것이란 얘기가 나돌고 있다는 것.
 예상대로 김 조합장이 사퇴할 경우 군산시수협은 30일 이내 보궐선거를 치를 것으로 알려지기도.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서 조합장 선거에 나올 것으로 알려진 조합원들은 이미 보궐선거를 위한 채비에 돌입.
 현재 예상 후보로는 김광철 전 조합장, 노평호 서진수산 대표, 여상복 서해조선소 대표, 윤갑수 전 군산수협 상임이사, 이건선 전 군산시의회 부의장, 전병이 전 군산수협 감사, 조헌철 군산시어촌계협의회장, 최광돈 전 조합장 등 8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
 이들은 선거에 나서기 위해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특히 일부 예상 후보자는 사무실을 3개씩이나 내는 등 조기 과열 현상이 일고 있다는 것.
 김종주 전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장은 “한 후보는 선거사무실을 3개나 냈다는 얘기도 들린다”며 “너무 분위기가 가열되고 있어 벌써부터 선거 후유증이 예상된다”고 우려를 표시.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