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의원(미래통합당)

대한민국 수산어업인을 대표하는 언론매체인 ‘수산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수산신문 문영주 발행인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한민국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수산업에 유리한 천혜의 환경을 가지고 있으나 우리 수산계의 현실은 밝지 않습니다. 수산업계는 현재 FTA 등의 시장 개방과 함께 극심한 경제위축, 코로나19사태까지 겹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수산업의 발전에 제동이 걸린 지금 위기를 헤쳐나갈 혜안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도 정부는 수산인을 홀대하는 정책을 계속해서 펼치고 있습니다. 정부의 재생에너지3020 정책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해상풍력발전사업은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는 수산인과의 충분한 논의 없이 무분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수산업의 주무부처인 해수부가 해상풍력발전에 따른 어장과 어민 피해에 대해서 어떠한 대비책도 준비되어있지 않습니다.

 바다와 수산을 담당하는 해수부가 해상풍력발전을 위해 해역이용의 적정성과 해양환경 영향에서 수산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해상풍력의 입지선정과정에서 어장 및 어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20대에 이어 21대 국회에서도 언제나 수산인들의 입장을 대변하며 정책제안과 입법활동을 펼쳐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수산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수산인들이 있는 모든 곳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해주시고, 해양수산분야의 발전을 위한 등대가 되어주시길 희망합니다. 수산신문이 앞으로도 수산분야의 확고한 수산어업분야의 전문지로서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언론매체로 우뚝 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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