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매식서 49톤, 2억 2,700만원 위판고...어업인 등 100여명 참석
최고단가 6,500원 최저단가 2,000원에 거래

 

 고흥군 수협이 8일 해풍에 말린 건다시마의 올해 첫 위판을 시작했다.

 이날 초매식에서는 49톤 2억 2,700만원의 위판고를 기록했으며 최고단가 6,500원 최저단가 2,000원에 거래됐다.
 
고흥산 다시마는 지역대표 해조류 특산물 중 하나로 지리적표시제 제15호에 등록돼 있고 최적의 해양환경에서 자라 우수한 품질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청정 고흥해역에서 채취된 다시마는 육상건조장에서 해풍으로 자연건조 시켜 주로 국물용으로 판매되며 국물의 감칠맛을 더하고 가족 웰빙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금년 다시마 수확은 해양환경 및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수출은 물론 내수시장 소비 둔화로 작년 재고량이 쌓여있어 전년대비 80%정도의 소득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홍재 조합장을 비롯 송귀근 고흥군수, 어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이날 금산면 위판장에서 열린 올해 첫 다시마 위판장을 찾아 고품질 다시마 생산에 힘써준 어업인들에 대한 격려와 함께 어업인들의 땀과 노력이 깃든 다시마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군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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