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와 태풍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위해

(건물옥상누수 예상지역 점검)

 해양경찰교육원(원장 고명석)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내습 등 우기(雨期)에 대비해 청사 시설물과 장비 전반에 걸쳐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해양경찰교육원은 오는 19일까지 2주간 관련법령과 내부규정에 따라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본관동과 실습동, 생활관 등 34개 시설동 전체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사전점검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이번 점검기간에 △건축·시설 △전기 △소방 △기계·가스 설비 △기타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취약 요인을 점검하게 된다.   

 특히 폭우로 인해 상습적으로 물이 새는 곳과 낙석·지반침하 예상지역을 중점 점검하고, 빗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로와 집수정·맨홀 등을 정비하는 한편 시설물 침수에 대비해 배수펌프 작동 상태도 확인한다.

 또 CCTV 중계기와 각종 통신장비 등 벼락에 취약한 곳과 화재를 대비해 소방배관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강풍으로 인해 각종 구조물이 넘어지고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해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 “70만평의 부지에 다양한 시설물이 들어서 있고 많은 학생의 교육과 외부인 방문이 이루어지는 만큼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여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