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위판가격은 하락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항엔 최근들어 오징어채낚기어선 7여 척이 매일 출어해 척당 400여 상자(상자당20미)에서 700여 상자를 어획하고 있어 오랜만에 주문진항이 활기를 띄고 있다.

지난 1일 주문진항에서 위판된 오징어 가격은 20마리 상자당 활어는 3만원에서 3만 5,000원, 박스 입상오징어는 2만원에서 2만 5,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위판가격이 3분의2 수준으로 떨어진 가격이다. 코로나19로 서울 등에서 형성되는 수산시장이 급격히 줄어든 데다 유동인구도 급감해 횟집 등 소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현지 분석이다.

주문진위판장에서 만난 강릉시수협 판매과 김상율 과장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그나마 가격이 2,000원에서 3,000원이 오르고 있다“며 ”평일 위판가격이 지난해보다 낮아 2박3일간 조업하는 어민들에겐 유류비, 인건비 등이 높아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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