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양식수산물 생산 안정화에도 공동대응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완현)은 지난 5월 28∼29일 전남 여수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등 7개 양식수협 조합장들과 함께 올여름 자연재해에 대비해 양식현장 점검 및 현안대응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올 여름은 예년보다 덥고, 폭염 일수도 길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측에 따라 양식생물 피해 최소화에 선제적 대응하고자 평소 적조에 취약한 여수 가막만 일원에 소재한 어류 가두리양식장을 방문해 고수온 및 적조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국립수산과학원의 현장대응반 운영에 대해 설명했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고수온, 적조 등의 자연재해로 인한 양식어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수온 및 적조 발생의 사전 예보체계 구축, 해역별 현장대응반과 비상대응반을 구성해 지자체, 양식단체와 함께 현장점검 및 사전교육을 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

 아울러 양식 현안을 발굴해 해결하고자 작년부터 분기별로 갖고 있는 양식수협 조합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햐 코로나 19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양식산업을 생산량 증대 중심에서 소비중심으로 전환해야 하고 연구방향도 수산물 소비패턴에 맞는 맞춤형 수산식품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수산현장 애로기술 개발 등 현장 맞춤형의 연구로 그 결과가 사업화가 되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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