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그냥 버텨 달라”주문
O…안재문 수협노량진수산시장(이하 법인) 사장은 최근 자신의 거취와 관련, “아직 나의 거취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린 게 없다”고 직원들에게 설명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한 법인 직원은 “거취에 대해 결정을 내린 게 있느냐”는 질문을 하자 안 사장은 “이런 저런 얘기들이 나와 생각해 보겠다는 얘기만 했을 뿐인데 마치 결정이 된 것처럼 얘기가 흘러 나오고 있다”며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는 후문.

이와 관련, 일부 직원들은 “다른 곳에 가서 얼마나 더하겠다고 자리를 옮기느냐”며 자리를 지켜줄 것을 주문, 또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1/4분기 이익이 9,300만원이나 났는데 무슨 이유로 나가라고 하는 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볼멘 소리.

다른 직원도 “안 사장이 구시장 상인들과 대치 때문에 어려운 시간들을 보냈는데 구시장 문제가 정리되니까 마치 토사구팽처럼 쫓아내려한다”며 “잔여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서둘러 다른 사람을 데리고 오려는 이유가 뭐냐”고 중앙회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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