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산물 수출·생산자 협회(BAUSP)에 따르면, 베트남 주요 수출품목인 참치, 메기 등의 1분기 수출량이 감소한 것과 대조적으로 새우 수출량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시장으로 수출 호조를 보였다. 미국은 베트남 새우 수입국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입지가 크며 2020년 1분기 베트남 새우의 對미 수출액은 1억 1,5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

이는 인도, 에콰도르, 태국과 같은 기존의 새우 수출국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국가를 봉쇄하면서 새우 공급이 어려워지자 베트남 시장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인도의 경우, 새우 생산기간이 국가 봉쇄 기간과 겹치면서, 새우 수출이 막혀 새우 가격 하락과 이에 따른 생산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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