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퇴적물(24,082㎥) 수거로 해양환경 개선 기대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여수구항 오염퇴적물 3년차 정화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여수구항은 해수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지리적 여건과 육상에서 유입된 오염물질과 토사, 뻘층이 퇴적되어 여름철 악취와 탁도가 증가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지속적인 해양환경 개선조치를 요구받았던 해역이다.
 
  ‘여수구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총 사업비 56억원을 투입하여 115,715㎡ 해역에서 50,184㎥의 오염퇴적물을 수거·처리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3년차 사업으로 78,518㎡ 해역에서 24,082㎥의 오염퇴적물을 수거·처리할 계획이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정화사업으로 오랜 기간 쌓여있던 여수구항내 오염된 퇴적물을 제거해 여수구항의 수질 개선과 악취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은 전국 주요 항만을 중심으로 해수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해역 내 해양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해양환경 전문기관인 해양환경공단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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