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 가장 많이 증가… 참조기·옥돔·고등어 순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일부 산지 위판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에 따르면 2020년 3월말 까지 제주시 관내 지구별수협의 연근해 어선어업 위판실적을 확인한 결과, 위판액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올 3월말 까지 총 위판량 및 위판액은 3,807톤/353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4,253톤/301억원) 위판량은 10% 감소한 반면, 위판액은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어종별로는 ▲갈치 899톤/151억원으로, 작년동기(419톤/64억원) 대비 위판량은 115%, 위판액은 134% 증가, ▲참조기 308톤/46억원으로, 작년동기(117톤/35억원) 대비 위판량 74%, 위판액은 32% 증가, ▲옥돔 118톤/25억원으로, 작년동기(193톤/37억원) 대비 위판량은 39%, 위판액은 31% 감소, ▲고등어, 멸치 및 기타 어종의 경우 2,482톤/129억원으로, 작년동기(3,464톤/162억원) 대비 위판량은 28%, 위판액은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요인으로 제주 근해 및 동중국해(서귀포~마라도 이남)에서 갈치·참조기 어장이 형성됨에  따라 생산량이 증가한데다 체장(크기) 등 상품성이 좋아 위판 단가가 높게 유지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한편, 제주시 관계자는 5월부터 제주연안 해역을 중심으로 갈치 성어기 채낚기 조업이 전망됨에 따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업 지도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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