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오염 사고분야 최고 전문가 그룹과의 지속적 협력관계 유지

 KSA·한국해운조합(이사장 임병규)이 유류오염에 관한 정보 제공과 오염사고의 합리적 보상을 위해 지난 2월 20일자로 국제유조선선주오염연맹(ITOPF) 가입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ITOPF(International Tanker Owners Pollution Federation Limited, 이하 ITOPF)는 유류 및 기타 화학물질의 해양유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조직으로 전 세계 해외운항선박의 90% 이상이 가입한 유류오염 사고분야 최고 전문가그룹이다.

 조합의 연맹 가입으로 선주배상책임공제(P&I)에 가입한 유조선 248척과 해외운항선박 90척이 2020년 ITOPF의 회원 및 준회원으로 자동 가입됐다. 이에 따라 P&I 가입 선박에서 유류오염사고가 발생할 경우, ITOPF의 전문가들이 기름 종류별 초기 방제대응과 피해 최소화, 방제 및 피해보상 관련 비용의 객관적인 평가와 합리적인 보상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또한 기름유출에 대한 비상계획 작성과 훈련을 지원하고 사고 및 방제 기술에 대한 데이터 공개 및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선박의 유류 사고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조합 관계자는 “2014년부터 P&I 계약 선박을 ITOPF에 가입하여 전문가그룹과의 협력체계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작년 5월에는 해양환경공단(KOEM)과 해양환경 오염방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오염사고 위험을 최소화하고 사고시 합리적 보상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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