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물량 금액 감소
일부 “생각보다 선방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노량진수산시장 수산물 상장도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당초 예상보다는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노량진수산시장은 올 들어 22일까지 1만6,446톤, 949억2,100만원 어치를 상장했다. 이는 지
난해 동기에 비해 물량으로는 2,855톤, 금액으로는 23억800만원이 적은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소비가 부진하면서 법인과 중도매인들이 적극적인 매집활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고급어류가 3,554톤, 412억9,300만원 어치를 상장해 지난해 동기에 비해 물량으로는 488톤, 금액으로는 48억1,200만원이 줄었다. 고급 어류는 주로 횟감으로 이용되는 데 식당 등에 사람이 가지 않으면서 소비가 줄었기 때문이다.
 대중어류는 4,598톤, 185억5,600만원으로 1,026톤, 23억2,800만원이 줄었다. 패류도 5,575톤, 37억6,000만원으로 852톤, 9억2,800만원이, 냉동은 2,720톤, 113억1,300만원으로 486톤, 7억5,000만원이 각각 줄었다. 코로나로 소비가 부진한 탓이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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