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산품 판매장 입찰서 각종 의혹 제기 돼
“배나무 밑서 갓끈 고쳐 매면…”

 O…경북 모수협의 특산품 판매장 입찰에서 해당 조합장 아들이 입찰을 따내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기도.

최근 이 수협은 1층 25평 규모의 특산품판매장을 입찰. 이 입찰에는 3명이 참가했는 데 여기에 수협 조합장 아들이 참여해 낙찰을 받았다는 것. 조합장 아들은 다른 입찰자보다 2,000만원이 많은 9,000만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두고 다른 입찰자가 내부 정보를 알고 입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이날 입찰에 참여한 모씨 가족은 “해당 수협장 아들이 낙찰자로 선정된 것은 내부 정보를 꿰뚫고 입찰에 참가해 최고가를 제시한 것 아니냐”며 “이 같은 사실을 철저히 조사해 달라”며 수협중앙회에 민원을 제기.
 이에 대해 일부 조합원들은 “배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쳐 매는 게 아니다”며 “이유야 어쨌든 그런 얘기가 나오는 건 문제가 있다”고 지적. 
 이 관계자는 “수협중앙회가 적당히 넘어가면 국민권익위원회 등에도 민원을 제기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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