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산유통가공협회는 3월 중순까지 중국 수산 가공산업의 생산, 가공 및 애로사항 등을 설문조사한 ‘코로나19가 중국 수산가공업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전국 74개 선두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후베이성에 위치하는 4개 업체를 제외한 70개 수산 가공업체가 정상 생산에 복귀했다. 가공 원료 비축 비중과 관련한 질문에서 74개 업체 중 58개가 전년의 60%만 비축했다며 50% 이상의 응답 업체는 향후 중국 국내에서 가공 물량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중국 수산유통가공협회에 따르면 3월부터 수산물 수출 여건도 좋아지고 있지만 향후 전 세계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했다.

설문에 응답한 수출기업은 총 56개로, 3월 2주차까지 전년의 80% 이상을 수출하고 있는 기업이 14개에 불과해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애로사항이 있는 기업이 대부분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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