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게 소비 촉진 끌어낸 정두한 멍게수하식수협 조합장

▲ 정두한조합장
코로나 감염증 여파로 소비가 안 돼 판매에 어려움이 예상됐던 멍게가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 지자체 등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멍게 소비의 어려움을 호소해 정부와 지자체, 수협중앙회 등의 지원을 끌어 낸 정두한 멍게수하식수협조합장은 지난 6일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 등 여러 곳의 도움으로 어려운 고비를 넘어가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조합장은 “올해 500톤 가량 알멍게 위판이 예상됐으나 정부와 지자체, 수협중앙회 등의 도움으로 절반 가량을 이미 소진했다”며 “마진은 별로 없어도 물량을 소진하게 돼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했다. 게다가 이렇게 소비가 되면서 중도매인 판매도 환경이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알멍게는 kg 당 1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정 조합장은 “쇼핑몰, 인터넷 판매가 이번 물량 소진에 많은 도움을 줬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활어차 판매 대신 인터넷을 이용한 새로운 판매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했다. 멍게수하식수협은 자매결연을 맺은 충남 천안시 등의 협조로 오는 17일부터 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문영주>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