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세종 2만여명 공무원에게 판매 검토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지원…비축은 힘들 듯

<속보>코로나 19 여파로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멍게 생산어민과 업계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멍게 소비 촉진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멍게수하식수협이 생산어민들이 소비가 안 돼 가져오는 알멍게 위판 물량을 소진하기 위해 앞으로 세종정부청사에 있는 2만여명의 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소비 촉진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1kg과 2kg 등으로 소분해 세종청사 전 공무원과 해양수산계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판촉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정부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활용해 어업인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영안정자금은 업체당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정부의 3월19일 대책에 따라 정책자금을 6개월 간 상환연기하고 이자 감면 등을 통해 업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25일 “양식수산물의 정부 비축은 현 여건상 어렵다”며 “현 여건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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