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억 원 투입…어초 및 구조물 집중 투하

강원도 동해시( 시장 심규언 )가 어업인의 주 소득원인 대문어 지역 특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문어 특성에 맞는 산란, 서식장 조성을 위해 어초 및 구조물을 집중 투하하는 이 사업은 올해 기존 설치물 모니터링 및 효과분석, 집중 투하 등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해 4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해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문어 산란, 서식장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15년 해양수산부 신규사업 대상지로 동해시 묵호가 선정되면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54억 원이 투입된 바 있다.

현재까지 동해시 묵호 연안해역 110ha 지역에 설치된 대문어 산란, 서식장 어초 및 구조물은 14종으로3,142개에 이른다. 강원도 동해안 6개 시 ·군 가운데 대문어 산란 · 서식장 대규모 조성사업은 동해시가 처음 실시했다. 이 사업으로 지난해엔 다른 지역에 비해 문어 어획이 풍어를 이뤄 동해시수협 위판에도상당한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시 해양수산과 경창현 과장은 “ 동해시 대표 어종인 대문어의 지속적인 자원회복을 통해 대문어를 수산물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침체 돼 있는 어촌경기를 활성화하겠다.”고 했다.<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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