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리협의회(MSC)는 13일 이케아(IKEA) 동부산점 매장 내 1층 스웨덴푸드마켓에서 신규 매장 오픈을 기념하는 MSC 피쉬 페이스(Fish Face)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캠페인은 미래 세대를 위해 수산자원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열리며 참가자는 물고기 표정을 짓고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한 후 MSC 소셜미디어 계정을 팔로우하면 된다. 이후 추첨을 통해 당첨된 사람에게는 이케아 아이스크림 쿠폰, MSC 에코백 등 사은품도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MSC와 이케아가 진행하는 최초의 공동 이벤트 사례로 기록되며 행사 첫날 서종석 MSC 한국대표가 참가하는 오프닝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2주간 오전11시부터 오후8시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MSC와 이케아 동부산점은 지난해 11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속적이고 우호적인 협력관계 구축 ▲지속가능 수산물 소비문화 프로그램 개발 ▲지속가능수산물 공동 프로모션 진행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해양관리협의회)는 남획 및 해양환경 파괴를 최소화하고 미래의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비영리기구이다. MSC는 전 세계 전문가들과 지속가능어업을 위해 국제규격 및 인증제도를 개발했다. 2019년 기준으로 전 세계 어획량의 16%가 MSC 인증 어업에서 나오고 있으며, 이케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리더들이 지속가능수산물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MSC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케아는 현재 ‘사람과 지구에 친화적인 전략(IKEA People & Planet Positive Strategy)’ 아래 해양관리협의회 및 수산양식관리협의회(ASC: 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 인증 기준에 따라 어획 및 생산한 수산물만을 엄선해 지속 가능하면서도 맛과 영양을 갖춘 식품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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