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대출이자 감면 지원
최대 10억 원 대출이자 1% 자동감면 … 31일 수협은행 업무협약 체결 및 신청 접수 시작

KSA(한국해운조합·이사장 임병규)가 조합원사 경영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금융지원사업’을 신설 운영한다.

KSA는 31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수협은행(은행장 이동빈)과 ‘동반성장 금융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하고 대출이자 감면을 통한 조합원 금융지원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동반성장 금융지원사업’은 국내·외 해운경기 침체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사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 조합원사의 활력회복 지원을 통해 ‘조합원 중심의 조합’을 실현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KSA의 사업을 통해 형성된 재원을 금융기관에 예탁하여 발생한 이자를 조합원 대출금리 감면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사업지원 규모는 현재 대출액 기준 연간 240억 원에 이르며 KSA의 조합원 및 준조합원이 협약 금융기관인 Sh수협은행 또는 IBK기업은행에서 신규 대출을 받을 경우, 조합사업 기여도 등에 따라 업체별 최대 10억 원까지 대출 이자의 1%를 자동감면 받을 수 있다.

지원 기간은 최대 2년간이며, 이자감면 지원을 받는 실수요자는 기간 내 조합원, 준조합원 자격 및 조합 공제 등 사업 이용을 유지해야 한다.

지원 신청은 31일부터 시작되어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중 상시 접수로 진행되며, KSA는 매월 본부 및 각 지부를 통해 접수된 신청서를 평가, 금융지원 사업후보자를 선정·추천할 계획이다. 추천된 사업후보자는 해당 금융기관의 여신심사 기준에 따라 대출심사를 진행, 금리가 자동감면 적용된다.

KSA는 향후 사업 운영 실적에 따라 대출 지원규모 및 협약 금융기관을 꾸준히 확대 할 예정이며, 금융 컨설팅, 환율 및 수수료 우대 등 기타 지원 혜택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전망이다.

이 날, KSA 임병규 이사장은 “이번 동반성장 금융지원사업 신설을 통해 조합과 조합원의 상생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사업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조합원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해운업계 대표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동반성장 금융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신청 관련 사항은 KSA 홈페이지(www.theksa.or.kr) 공지사항 및 전 지부 사업지원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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