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양수산 전망과 과제 등 토론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장영태)은 지난 1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 등 5개 회의장에서 해양수산 분야 관계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해양수산 전망대회』를 개최했다.

KMI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해운·물류 전망대회’와 ‘수산 전망대회’로 나눠 개최하다가 2014년부터 ‘해양수산 전망대회’로 통합했다. 이후 해양·수산·해운·물류·항만분야의 산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전망하고 대응과제를 모색하는 대표적인 행사로서 매년 초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망대회에서는 해양수산 5대 부문 60여개 경제사회 지표를 전망함으로써 객관적 정책 점검을 도모하고, 과거 10년의 해양수산의 회고와 더불어 수산혁신, 해운재건, 스마트해양수산, 글로벌 해양국가 등을 중심으로 한 향후 10년(2030년)의 정책방향을 제안했다.

10일 오전 시작된 1부 총괄 세션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박진도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병욱 국회의원, 강무현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 임준택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회장 등 해양수산 분야 주요 인사가 참석했으며, 김종덕 KMI 연구 부원장의 기조발표와 각 분야 전문가들의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오후에 진행된 2부 주제별 세션은 ‘종합정책’, ‘해양’, ‘수산’, ‘해운·물류’, ‘항만’ 총 5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각 분야별 전망과 과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장영태 KMI 원장은 “이번 해양수산 전망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해양수산업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글로벌 해양강국 실현을 위한 해양수산 부문의 혁신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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