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노량진수산(주) 사장 안재문

시장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임직원과시장유통인 여러분!

2020년 흰쥐의 해인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풍요와 희망, 기회의 해로 불리는 경자년을 맞아 여러분의 사업은 일익 번창하시고 가정은 더욱 화목한한 해가 되길 원합니다.

또한 언제나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오신 시장유통인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오늘 시장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 드립니다. 존경하는 임직원과 시장유통인 여러분 !

지난 한 해는 만 3년간 시장 정상화를 가로막아왔던 구시장을 9월말 전면 폐쇄조치하면서 우리모두의 숙원이었던 노량진수산시장 정상화를 이루었습니다. 그 결과 노량진수산시장은 시장 역사에 있어 지속적 발전을 위한 큰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임직원뿐만 아니라 시장유통인 모두가 내 일같이 피해를 감수하고 희생해주신 덕분이라 생각하며 여러분들의 노고와 희생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이제 노량진수산시장은 2020년, 정상화된 시장을 기점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고자 합니다.

우선 법인은 어업인이 생산한 수산물의 수집기능을 강하하고 수산물이 제값을 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영업본부 내 직출하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개편하여 직출하 물량을 확대하는 등 수집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전담 경매사를 통한 분산·물량 수집기능 강화로 어업인의 소득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소비자들에게는 믿고 찾을 수 있는 수산시장이 될 수 있도록 수산물 품질검사 및 식품위생 검사 강화로 수산물 품질을 제고하는 한편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시장질서 확립으로 소비자 중심의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토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시장유통인 여러분들께서도 더욱 더 역할에 충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여러분들의 참여를 통해 노량진수산시장은 어업임과 시민 모두가 선호하는 시장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돌아오지 않는다.』는 뜻의 공행공반(空行空返)이란 말이 있습니다. 창의적인 생각과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행동으로 옮겨야만이 변화가 시작될 것이고 혁신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우리는 시장현대화 추진 및 구시장 폐쇄를 통한 시장정상화 등 대다수의 사람들이 우려했던 모든 어려움을 우리 스스로의 노력으로 성공리에 완수하였습니다. 이는 생각으로 그치지 않고 모두 행동으로 옮겼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성공적인 경험과 우리 모두가 각자 맡은 자리에서 전문가라는 긍지와 책임감으로 시장 전 부문에 있어 혁신을 수행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법인 또한 여러분들의 고견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노량진수산시장을 최고의 수산시장으로 만들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금년 한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시길 기원하면서 신년사를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수협노량진수산(주) 사장 안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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