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계에선 “나가도 너무 나간 것 같다”며 냉담한 반응
“그대로 공약일 뿐”

O…더불어민주당 모 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수산청을 복원해 목포에 유치하겠다는 정책공약을 발표해 눈길을 끌기도.

전남 모 지역 예비후보로 등록한 그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 10위권 해양강국의 위치에 있는 대한민국으로서는 해양수산부의 기능이 더욱 강화 확대될 필요가 있는데 정책과 항만 그리고 해양금융 등 큰 정책기능은 기존에 해양수산부 본부인 부산에서 더욱 고도화 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국내 어업자원 관련 정부정책은 ‘수산청’을 설립해 고부가치 해양자영업은 물론이고 강한 중소기업들을 키워낼 필요가 있다”고 주장.

또 “지역균등발전 차원과 대중국을 겨냥한 전략적 판단을 고려하면 새로 신설된 수산청은 목포에 위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 이 예비후보는 “당선 되면 즉각적으로 해양수산부와 검토를 함께 할 것이고, 국가발전과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4차 산업의 전진기지로서 수산청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히기도.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나 수산계에서도 “나가도 너무 나간 것 같다”며 “지금으로선 현실성이 전혀 없는 글자 그대로 공약일 뿐”이라고 냉담한 반응을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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