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상임감사 후보로 유력했던 남봉현 전인천항만공사 사장이 인사혁신처의 취업심사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져 수협은행 감사 구도가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당초 남봉현 전 사장은 임기가 3달 가량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수협 상임감사 재재공모(3차)에 응모해 유력한 후보로 부상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20일 인사혁신처의 취업 심사에서 업무 연관성을 이유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상임감사 구도가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 지난 10일 마감결과 상임감사에 응모한 사람은 남봉현 전사장을 비롯해 장황호 전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김석구 전해수부 대변인, 임동홍 전 수협은행 부행장, 정상원 전수협은행 영업부장 등 5명이다. 수협은행 감사추천위원회는 23일부터 면접대상자를 골라 면접을 실시한 후 추천자를 결정할 계획인데 추천위가 후보를 결정할 수 있을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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